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52.2%) vs 잘못함(41.6%)”

  • 기사입력 2013.03.04 23:13
  • 기자명 더원TV(iPTV동아방송)
▲ RDD 정례조사    © 더원TV(iPTV동아방송)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RDD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70여 일간에 대한 직무평가는 ‘잘함(52.2%) vs 잘못함(41.6%)’로 긍정평가가 10.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말 대비 긍정평가는 7.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7.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40대 이하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고, 5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투표층은 ‘잘함(75.7%) vs 잘못함(18.4%)’로 긍정평가가 높았고, 반대로 문재인 후보 투표층은 ‘잘함(18.7%) vs 잘못함(76.0%)’로 부정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기대감 : “잘할 것(71.6%) vs 잘못할 것(25.0%)”

박근혜 대통령의 앞으로 5년간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은 ‘잘할 것(71.6%) vs 잘못할 것(25.0%)’로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46.6%p 더 높은 가운데, 지난 1월말(잘할 것 71.3% vs 잘못할 것 25.3%)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7명의 장관 후보자 평점 : “59점 이하(56.7%) vs 60점 이상(38.2%)”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1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능력이나 도덕성, 전반적인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평가할 경우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56.7%가 60점미만(20점 미만 14.8%, 20~39점 15.6%, 40~59점 26.3%)으로 평가했고, 38.2%는 60점 이상(60~79점 26.3%, 80점 이상 11.9%)으로 평가했다.

박근혜 정부 중점과제 “경제성장(45.9%) vs 경제민주화(41.9%)”

다음으로 “박근혜 정부가 ‘경제성장’과 ‘경제민주화’ 중 어떤 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5.9%는 ‘경제성장’, 41.9%는 ‘경제민주화’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응답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증세’ : “찬성(65.5%) vs 반대(28.7%)”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지표 중 하나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재원조달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65.5%의 응답자들은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증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8.7%에 그쳤다. 특히 ‘증세’ 찬성의견은 박근혜 후보 투표층(72.7%)에서 문재인 후보 투표층(54.8%)보다 17.9%p나 더 높았다.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국정조사 : “찬성(62.2%) vs 반대(31.4%)”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대선 직전 불거진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62.2%) vs 반대(31.4%)’로 찬성의견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찬성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박근혜 후보 투표층(찬성 47.5% vs 반대 44.2%)에서도 찬성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조금 더 높았고, 특히 문재인 후보 투표층의 86.7%가 국정조사에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대통령 4년 중임제·책임총리제(개헌) : “찬성(69.1%) vs 반대(24.4%)”

다음으로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분권형 책임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에 ‘찬성(69.1%) vs 반대(24.4%)’로 찬성이 44.7%p나 더 높았다.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 “찬성(72.6%) vs 반대(18.0%)”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야 모두 공약한 바 있는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72.6%) vs 반대(18.0%)’로 찬성의견이 4배나 더 높았다. 정당공천제 폐지 찬성의견은 40대(77.9%)와 호남(80.3%)에서 가장 높았다.

2014년 지방선거 이슈 공감도 : “국정안정(59.1%) vs 중간평가(32.5%)”

2014년 지방선거를 약 15개월 남겨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하실 때 ‘국정안정론’과 ‘박근혜정부 중간평가’ 두 가지 이슈 중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59.1%) vs 중간평가(32.5%)’로 국정안정론이 26.6%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대비 국정안정은 3.6%p 상승한 반면, 중간평가 공감도는 2.2%p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 “새누리당(51.2%) vs 민주당(19.9%)”

정당지지도는 과반이 넘는 51.2%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이 19.9%에 그친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2.0%, 진보정의당 1.9%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5.1%였다. 특히 민주당이 얻은 19.9%는 리서치뷰가 지난 2011년 2월말 RDD 여론조사방식을 도입한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로, 호남에서도 35.5% 지지를 얻는데 그쳐 24.3%를 얻어 선전한 새누리당과 대조를 이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KT등재(507명) vs 비등재(993명)]을 대상으로 RDD유선전화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다(응답률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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