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사]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 기사입력 2019.01.01 00:02
  • 기자명 김정순 리포터

▲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 김정순 리포터

 

존경하고 사랑하는 49만 평택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택시의회 의장 권영화 의원입니다.

 

49만 시민 모두가 기다려오던 인구 50만 도시의 원년이 되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바라 본 태양은 늘 한결 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보더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희망을 품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떠오른 태양입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큰 복이 오고 재물이 넘친다는 뜻을 가진 황금돼지띠의 해입니다.


황금돼지의 기운을 듬뿍 받아 내일을 향한 꿈과 소망을 꼭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평택시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18년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소득 양극화 심화, 가계부채 및 청년 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등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웠던 한 해였음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금년에도 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시는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2캠퍼스 조성,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기간 단축,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집행부와 함께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손자병법에 보면,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준비하라”는 ‘초윤장산(礎潤裝傘)’이라는 말이 있듯이,  49만 평택시민을 위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초유장산’의 자세로 16명 의원 모두는 그 뜻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7월, 제8대 의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과 늘 함께 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8대 의회 출범 초기 의정활동에 대한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서 시민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바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시민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시의회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평택시의회는 시민 여러분들께 신뢰를 회복하고자, “자신의 몸이 다할 때까지 국민의 안위에 대한 염려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맹자의 말씀처럼, ‘종신지우(終身之憂)’를 가슴에 새기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다시 신뢰를 불어 넣는데에 온힘을 다할 것입니다.

 

공동체의 화목과 통합을 이뤄내고,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향한 시민의 간절한 바램을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지과필개(知過必改)’의 뜻처럼, 새해에는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등을 보완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2019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시는 이제 인구 50만으로 광역도시에 버금가는 대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제8대 의회 의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협치를 통해 성숙한 의회로 자리매김 할 것을 다짐하면서,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듯이  평택시의회 16명 의원들이 펼치는 의정활동이 곧 ‘시민행복’으로 설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19년에도 우리 평택시의회는 ‘바른 걸음’으로 ‘바른 의회’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대형 사업들을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들이 행복한 평택을 위해 시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정치적 이해를 떠나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의원의 책무가 권리가 아닌 의무임을 항상 상기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힘쓰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를 듣고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현장을 찾아가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보고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민 행복을 위한 효자손’이 되겠습니다.


더욱더 새로운 각오로 시민에게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제8대 평택시의회가 잘 꾸려 나가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난 해 무술년에 쌓은 돌계단은 기해년의 돌계단을 받치는 주춧돌입니다.

 

마찬가지로 기해년의 돌계단이 우리 평택의 50년, 100년 앞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금년 한해도 정성을 다해 차곡차곡 쌓아 가야 할 것입니다.

 

어릴적, 한 겨울 꽁꽁 언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온돌의 온기가 온몸을 사르르 녹여 편안해 진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랫목의 밥을 구수한 청국장으로 비벼 먹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더 없이 행복을 느끼곤 했습니다.

 

올 한해 우리의 이웃과 가정이 온돌방 속 청국장과 같이 따뜻하고 구수한 삶의 여유를 가지고 건강한 웃음이 넘쳐 나시길 소망하며, 기해년 새해에는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더 깊은 사랑, 날마다 새로운 웃음,많이 만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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