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뉴스캐스터] 경기도가 스포츠선수 인권침해 조사결과에 따라 특단의 개선대책을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순 기자. 조사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정순 기자]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도내 체육단체와 대학·장애인 선수 등 2,8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장애인 567명을 포함, 모두 1,495명이 응답했습니다.
이 결과 장애인 선수들의 성폭력(성희롱) 피해경험이 6.9%(39명), 비장애인 선수들은 6.4%(5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자 유형은 비장애인 선수들은 소속팀의 지도자(38.3%)나 선배(28.4%), 동료(9.9%) 순으로 나타났고, 장애인 선수들의 경우 소속팀 동료(26.5%), 지도자(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100명 가운데 6명이 성폭력(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입니다.
[VCR] 김용 대변인
[김경훈 뉴스캐스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으니 개선대책도 발표됐을 텐데 요약을 해주시죠.
[김정순 기자] 경기도 스포츠선수 인권침해(성폭력) 개선대책은 모두 6가지입니다. 6가지중에 체육계성폭력 예방교육이 연말까지 시군체육회 등 모두 37개관에서 지도자와 선수 모두 1386명이 받기 시작했고 선수보호 차원의 징계기준도 강화하는 제도개선안이 도출됐습니다.
[VCR]
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11개 기관 15명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스포츠인권 특별 T/F위원회(위원장 김용성)’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