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주재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제2차 지자체 협의체 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기초지자체가 사업 현장을 관리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 예로 미세먼지 배출원 중 규모가 작은 미신고·무허가 영세 사업장은 국가가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기초지자체는 영세한 소규모 배출사업장을 조사하고, 적절한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만들고, 감독·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염태영 시장과 경기도·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등 12개 광역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국민정책제안(안)’ 발표, 지자체 협의체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반기문 위원장은 염태영 시장의 제안에 대해 “정책을 수립할 때 많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