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정부와 국회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위기 극복 전략 만들어야”

  • 기사입력 2019.09.19 18:59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19일 국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자치단체장 간담회가 열렸다.     ©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수원시 등 8개 지자체 관계자 등이 19일 국회에 모여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정세균 의원) 주관으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화성·평택·이천시 등 8개 시 단체장·부단체장, 정세균 특위 위원장, 김진표(수원시무) 의원, 홍의락(특위 간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공업지역 물량 신규배정, 수도권 유턴 기업 인센티브 일괄허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원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인구 50만 대도시 설치허용 ▲환경 분야 규제 완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쌀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위험에 처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지자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고 실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위원장은 “지자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두려움을 떨쳐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사업장이 있는 도시들은 수출규제로 기업이 피해를 보면 지방법인세 세수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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