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 염태영 수원시장 " 학교내외 유해물질 체계적 점검과 관리 강화해야"

수원 소재 모 고등학교 포르말린 유출 850여명 대피

  • 기사입력 2019.10.11 16:41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더원방송 사건과 사고 뉴스 진행 김경훈 뉴스캐스터     ©OBC더원방송


[더원방송]  경기도 수원시 A 고등학교에서 독성물질이 포르말린이 누출돼 학생과 교직원 등 8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학교 과학실에서 학생 3명과 교사 1명이 과학실 표본을 정리하던 중 실수로 포르말린 2ℓ가 담긴 액체표본이 깨져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장비를 갖추고 과학실로 들어가 확인한 결과 종이컵 반 정도의 포르말린이 누출된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기침과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은 " 올해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서울 구로구, 경북 예천, 전남 나주, 경북 안동, 오늘 사고까지 학교에서 포르말린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학교 내외로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관리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과학실 내부와 학교 안 포르말린 농도를 측정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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