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3선' 김세연 한국당 의원 不出馬...한국당 해체 총사퇴. 황교안.나경원 퇴진

'한국당 자체가 역사의 민폐, 한국당 의원 전체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

  • 기사입력 2019.11.17 14:53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김세연 의원 SNS


[OBC더원방송] 자유한국당 3선 중진 김세연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한국당 의원 총사퇴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밝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의원은 한국당 내 중진으로 분류되는 영남지역의 3선 의원이다. 때문에 한국당 내부에 자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 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 커녕 총선에서도 이길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이 아무리 폭주를 거듭해도 한국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단 한번도 민주당을 넘어서 본적이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국민들) 버림받은 거다. 비호감 정도가 변함 없이 역대급 1위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의원은 부산 금정에서 18~20대 내리 당선하며, 당내 최연소(48세) 3선 의원이다. 

 

앞서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대선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맡았으나 지난해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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