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속] 코미디언 김정렬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한 '숭구리 당당' 춤 실력과 동안을 과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김정렬은 '숭구리당당 숭당당' 춤을 보고 싶다는 MC의 제안에 선뜻 몸개그를 선보이며 여전한 춤 솜씨를 보였다.
개그맨 김학래씨는 "정말 독특하다. 오로지 하체만 가지고 개그한다"고 말하자, 김정렬은 "39년 동안 이것만 했다. 남자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정렬은 "내겐 어머니가 두 분 계신다. 큰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각각 계신다. 큰어머니 쪽에는 딸이 하나, 작은어머니는 자식이 6명이었다. 한 집에서 총 7명의 자식이 태어났다"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사도우미로, 당시에는 식모라 불렸다”며 “어머니가 빨래하다 보면 바지 주머니에 동전이나 지폐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어머니는 양심적이어서 그걸 절대 훔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은 어머니가 우시더라. 도둑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안을 빨리 일으켜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정렬은 “큰 형님의 유골을 뿌린 곳이 개발돼서 없어졌다. 그래서 위패만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