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서울 강남구 산하 20개 동(洞)의 실내분위기가 이용객 편의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강남구가 지난해 8월부터 동주민센터 공간개선 사업을 시작해 지난 달 완료했기 때문이다.
달라진 모습은 기존 민원·행정 중심에서 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 재조성된 것.
실제로 대치1동·삼성1동·개포2동·일원1동은 업무가 끝나도 이용가능한 테이블과 소파 등이 설치됐다. 대치2동의 경우 폴딩도어가 설치돼 정원 조망권을 확보했고, 세곡동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를 , 역삼2동·논현2동은 1층 민원실에 주민 시낭송회이나 작은음악회의 개최가 가능해 졌다.
나머지 다른 동들도 일일찻집이나 휴게공간에서 전시회, 콘서트 등을 개최해오고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참여했다.
구는 기존 동장실과 유휴공간을 적극 개방해 주민 열린공간을 조성하는 업무공간 재배치 사업을 마친 것이다. 강남구는 이후 낡은 화장실 개보수 등 동청사 환경정비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