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窓]김세연 의원 불출마에도 울림 없는 한국당...오세훈의 뼈 때리는 한 마디!
"한 전도양양한 젊은 정치인의 자기희생 결단으로 자유한국당에 기회가 왔다!
기회가 온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페이스북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오 전 시장은 "그런데, 그 절호의 기회가 공중분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 좋은 소재를 발화점으로 만들지 못하는 화석화된 정당!"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해도 부족할 판에, 유에서 무를 만드는 정당! 밥상을 차려주어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 우왕좌왕하는 정당! 타이밍도 놓치고, 밥상도 걷어차고,
기회를 위기로 만드는 정당!"이라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외치고, 한편으로는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여론에 직면해 있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황교안 당 대표의 보수대통합 선언에 대해 "현재 한국당이 처한 입장 자체가 워낙 궁색하니까 선언적 제안 정도로 국면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트파트너로 지명한 변혁이 황교안 대표의 진의를 의심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내 험지 출마론에 대한 홍준표 전 대표의 답은 "니가 가라, 하와이"라며 스스로 희화화 하고 있다.
"사단장님 한걸음 한걸음에 수천 병력의 생사가 왔다 갔다! 일선에서 죽어라 뛰는 야전군 소대장은 야속할 뿐이다!" 황교안 당 대표를 향한 오세훈 전 시장의 일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