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밴드 부활의 리더, 국민할매 김태원이 올해 두 번째 패혈증으로 쓰러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 하고 있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김태원 편으로 편성. 최근 일산으로 이사한 김태원은 이전보다 밝아진 표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태원, 이현주 부부는 발달장애 아들을 위한 부모 모임에 참석했다. 부부는 매년 사비를 털어 발달장애 부모캠프를 열어오고 있다.
아들 김우현은 빵에 관심을 보이며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원은 "지금 아들의 정신연령이 4살, 5살이니까 그 정도만 돼도 너무 행복하다"며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이현주는 "아이 데리고 비행기 한 번 타려해도 한 달 전부터 스트레스가 심했고, 비행기에 타서도 잠도 못 잤다"며 "지금은 혼자서도 화장실 다녀오고, 아주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은 지난 6월 패혈증으로 쓰러졌는데,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패혈증이었던 것.
김태원은 생사를 오가는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김태원은 후각을 잃었다며 충격 고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