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OBC뉴스] 강원도 춘천에서 난 산불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야간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 55분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의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4대와 인력 80여 명, 장비 100여 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바람은 거세지 않은 상태지만, 산세가 다소 험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해가 지기 전 주불 진화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산불 전문진화대 배치 등 야간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