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아빠찬스' 문석균 자진사퇴...'의미 있는 자진사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접는다

  • 기사입력 2020.01.23 16:09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사진=문석균 SNS


[OBC더원뉴스] 세습논란과 아빠찬스 비난을 받아 온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23일 총선 출마 포기하기로 했다.

 

23일 보도자료를 낸 문 부위원장은 "아쉬움은 남지만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구 세습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에게 불출마를 정식으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석균 씨는 지난 11일 출판 기념회를 열고 아버지 문희상 의장 지역구인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아빠 찬스'를 이용한 지역구 세습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아버지인 문 의장이 여섯 번 당선된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지역구 세습' 논란과 맞닥뜨린 것.

 

한편 민주당 내 에서도 김해영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