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점 '군산 이마트' 8번째 확진자 60대 여성 31일 다녀가..'오후 6시 임시휴업' 방역돌입

  • 기사입력 2020.02.01 10:11
  • 기자명 박홍남 기자

▲     © 사진=연합뉴스 TV 화면 갈무리


[OBC더원방송] 이마트 군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국내 8번째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31일 오후 6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마트 군산점은 이날 영업을 종료한 뒤 매장 전체를 철저한 방역에 들어간 다고 밝힌 가운데 또 '직원들을 상대로 신종코로나 특별교육 및 발열 체크 등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31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는 전북 군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8번째 확진자는 62세 한국인 여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며 “현재 원광대병원에 격리됐고,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경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이 이 여성은 아들(39)과 함께 입국한 뒤 25일 군산 자택으로 왔고 감기 증상으로 27일 군산 시내 내과를 방문했다.

 

이어 28일 열이 37.9도까지 오르고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지면서 전북도청에 신고했고, 전북도는 이 여성을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군산의료원에서 X-RAY 등 인플루엔자 검사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재취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격리해제했다.

 

격리해제된 이 여성은 29일 군산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또다시 국가지정격리 병상인 원광대병원에 입원, 폐 CT 등 2차 검사를 받은 뒤 3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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