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실체(?!) 김남희 2차 폭로

김남희 "두 아이 엄마였던 내게 결혼 하자고..."이만희 교주와 십수년 동거 생활"

  • 기사입력 2020.02.18 14:07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출처=CBS 유튜브 캡처


[OBC더원방송] 신천지의 실세,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의 본격적 폭로전이 시작됐다.

 

김남희씨는 이만희 교주가 "두 아이 엄마였던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했다"며 "영적인 결혼이 아니라 육적인 배필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김남희씨의 두 번째 폭로전의 불씨가 붙은 것이다. 먼저 "이만희씨의 '육적 부인'이었다며 "이만희 교주가 혼인사실을 숨긴 채 가정이 있던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운을뗐다.

 

그러면서 "현 부인을 '밥 해주는 할머니'라 칭하며 미혼인 척 했고, 하늘이 맺어준 자신과 결혼해야한다고 말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만희 씨와 수년간 동거생활을 이어갔다고 주장한 김남희씨는 이만희씨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만희씨를 "돈 밖에 모르는 고도의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교회 담임과 지파장 자리를 빌미로 돈을 상납받고, 2~3년 안에 신천지 역사가 완성된다고 신도들을 속여 헌금을 강요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끊임없이 지역사회와 마찰을 일으켰던 경기도 청평면의 신천지 박물관 건립 사업은 이만희씨가 사후 본인을 신격화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도들에겐 육체영생을 주장하지만, 이만희 교주 스스로가 자신이 죽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남희씨는 신천지와 재단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남은 일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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