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하루 만에 20명↑ '지역사회 전파' 공포 확산

19일 오후 4시 현재 확진자 51명으로 늘어...방역당국 초긴장

  • 기사입력 2020.02.19 17:13
  • 기자명 이경재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 현장 모습. ©보건복지부


[OBC더원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추세가 심상찮다. 19일 하루 만에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9시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만 무려 20명이 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1번째 환자와 관련된 전파 사례는 15명(동일한 교회 14명, 병원 내 접촉자 1명)이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31번째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말그대로 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외국 방문력이 없는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51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나머지 35명은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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