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도 뚫렸다! 코로나 19 '신천지 접촉 여성 확진자 발생' 긴급 대응

  • 기사입력 2020.02.23 20:19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용인시에 코로나 바리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발견돼 백군기 용인시장이 긴급 대응회의를 소집 대응에 나섰다.  © 용인시


[OBC더원방송]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급 대응에 들어 갔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수지구 풍덕천동 주민 27세 여성으로, 31번 확진환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뒤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은 이 환자가 지난 1월24일부터 27일까지 본가인 대구를 방문해 집안에만 머물렀다고 사실과 이동 경로를 파악하며 접촉자를 찾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통보를 받은 2명의 신천지 신도와 자진 검사를 받은 4명의 신도 등 6명은 모두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에는 7개 신천지 시설이 있으며 이중 3곳은 예배시설이고 나머지는 교육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가 다니는 보정동 소재 회사는 저녁 6시 50분 현재 근무자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긴급기자회견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이 환자가 이용한 마을버스 58-2번, 11번의 방역소독과 운전기사를 자가격리 시켰다”고 밝히고 추가 발견되는 내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청정지역 용인시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적지 않게 당황하면서도 지역사회 감염 방지 비상대책회의 소집하는 등 긴급대응 조치와 대 시민 협조를 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용인시는 경로당, 공공도서관 열람실, 주민자치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휴관(연장)과 옥외 체육시설에서의 단체활동을 불허할 방침이다. 다만 교육지원청 관할인 학교 운동장 및 체육시설만큼은 협의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용인 민속 5일장은 휴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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