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JTBC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방송 도중 미열 증상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진행 중 조기 퇴근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는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가 진행됐다. 김민아는 인기 웹 예능 '워크맨'에 한 달에 한 번씩 장성규를 대신할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여자 장성규'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경기가 진행되는 중 김민아 아나운서의 귀가 소식이 공지됐다. 당시 함께 진행을 맡았던 성승현 캐스터는 "김민아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며 "1차 문진에서 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만약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민아와 인터뷰를 한 선수들의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며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LoL파크 측은 김민아 아나운서가 미열 외 다른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속단할 수 없기에 매뉴얼대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도 자가격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