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경기 여주시가 관내 국가하천인 남한강의 현암지구에 연장 2.5㎞, 면적 약 30만㎡ 규모의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미래 구상안을 24일 발표했다.
현암지구 시민공원 조성은 민선7기 이항진 여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교와 연계해 방치돼 있는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쉼터, 생태체험, 자연경관 등 크게 3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는 시민공원은 숨터, 다목적 광장, 실개천 생태탐방로, 각종 체험장, 경관농업 식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허가를 마무리한 뒤 기반시설공사, 경관개선 공사를 시행해 내년에 시민들 품안으로 되돌려주고 시청 강변로에서 오학동 일원으로 남한강을 횡단하는 문화예술교 설치와 연계해 주민들의 접근 및 이용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릉‧신륵사가 있는 역사문화공간에 산책로, 생태체험, 쉼터 등이 조성되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의 행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