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트로트가수 겸 개그맨 '영기'가 자신의 한 달 수입을 밝혔다.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미스터트롯’의 임도형, 양지원, 영기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기는 ‘미스터트롯’에 탈락한 이유에 대해 “리허설 때는 정말 잘했다.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긴장했다. 30분 자고 첫 번째 경연을 했더니 실수도 많이 했다”면서 “평생 전통 트로트는 안 할 계획이다. 그래도 그 정도까지 한 건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그맨을 쉰 적도 있지만 9년 정도 했다. 그런데 ‘미스터트롯’ 1회 방송이 제9년을 뛰어넘었다”며 “요즘은 인터뷰도 많이 하고 신곡 ‘동네오빠’ 홍보를 다니고 있다. 행사는 시국이 안좋아서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기는 한달 수입에 대해 “수입은 0이다. 마케팅 비용을 선불로 내고 이후 돈을 벌면 없애는 식으로 가고 있다”며 “현재 마이너스 3000만 원 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DJ 박명수는 “중간 마진이 어느 정도 있지만 3000 정도의 마이너스. 그게 (신곡이) 100배 1000배로 가는 것이다. 노래가 워낙 좋으니까”라고 말하며 영기를 응원했다.
앞서 영기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안정감 있는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