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전국 174개 병원으로 확대 운영...호흡기 질환자 분리 진료

  • 기사입력 2020.02.28 12:40
  • 기자명 이경재 기자

 [OBC더원방송] 코로나19 병원내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전국 174개로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현재까지 17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지정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 (치과, 요양병원 제외)이며,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해서 운영하거나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18개 상급종합병원, 127개 종합병원, 2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 신청했으며, 참여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을 신청한 17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131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76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해 운영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속한 국민안심병원 운영을 위해 오는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국민들은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누리집 등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에 현황이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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