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2,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음압병실 격리 치료

  • 기사입력 2020.02.28 13:07
  • 기자명 이경재 기자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OBC더원방송] 경기 성남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 수정구 복정동에 거주하는 A씨(만 35세 남성)과 중원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B씨(만33세 여성)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접촉자인 강남구 세 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27일 오전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 결과 A씨는 같은 날 저녁 7시58분에, B씨는 밤 11시10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2일 A씨와 B씨는 강남구 세 번째 확진자의 자택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7일 밤 10시18분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한 직후 복정동 A씨 자택과 그 주변 일대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또한 B씨는 28일 오전 1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역시 성남동 자택과 그 주변 일대 소독을 실시했다. 두 명 모두 현재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와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와 남동생에 대해서도 오늘 오전 9시 검체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하에 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감염 경로 및 상세 이동 경로, 접촉자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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