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식 트위터 '대통령 탄핵' 관련 글 해킹 추정" 경찰에 수사의뢰

  • 기사입력 2020.02.28 14:09
  • 기자명 이경재 기자

▲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OBC더원방송] 경기 과천시가 지난 27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이 해킹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사안에 대해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전날(27일) 밤 113시경 과천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gccity_twit)에 대통령 탄핵 관련 글이 올라온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는 당일 밤 10시48분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메일을 통해 경기도 내 타지역에서 과천시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이 있고, 해당 로그인이 이뤄진 뒤 곧바로 관련 글이 게시된 것을 파악했다.

 

시는 글이 게시된 뒤 한 시간 만에 해당 글을 삭제 처리했으며, 자체적인 조사와 함께 경찰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명확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에서 작성하지 않은 글이 올라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사안은 국가 권력과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