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뉴스] 한국인의 대(對)중감정은 미묘하다. 물론 중국의 대한감정도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렵다. 언론은 명명해 부르기를 좋아해 반중·반한감정으로 표현한다. 논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혐오나 반감이라고 정의되는 반중감정의 근원들을 꼽씹어 볼 필요가 있다.한국뿐이 아니고 세계 각국의 대중감정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 중국도 심각하게 생각해 대처하기 시작했다. 뚜렷한 대책이 없는 듯하다. 전 세계적 대중감정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교양 없는 중국인이 수위를 차지한다. 다음 독재와 인권탄압이다.덧붙여 한국인은 20
한비자(韓非子)는 BC280~233년대 인물이다. 법가사상이라는 근원을 체계화시켰다. 유가의 덕치주의나 예교주의보다 법치주의를 내세운다.전국시대 합종연횡이 횡행할 때 한비자의 법가사상은 가장 환영받는 군주들의 사상과 덕목이었다. 왜 한비자의 법가사상이 절대적 환영을 받았으며 진나라의 천하통일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치가 현재의 중국과 맞물려 상존한다.법가는 중앙집권적 왕권의 강화와 강병 정책에 방점이 있다. 서양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있다면 동양에는 한비자의 고전 한비자가 군주가 갖춰야 하는 덕목이 무엇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대한 전후처리가 있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3개국 정상의 카이로 회담이다. 조선 인민의 노예 상태에 유의해 조선을 ‘자유 독립’시킬 결의를 했다.이후 한반도 독립 약속은 포츠담 선언에서 재확인된다. 일본 패전 후에 한반도의 독립 약속은 1945년 8월 15일 정식 표명됐다. 독립 국가 수립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회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소련의 심각한 대립은 깊어간다.일본 패전 직전 소련은 1945년 8월 8일 한반도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대일 선전 포고를 함과 동시에 한반도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이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은 한 번도 한국으로부터 적자를 내지 않고 있다.반면 중국은 한국무역 흑자의 산실이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면서 무섭게 중진국으로 도약할 때 한국의 중간재가 절대 필요했다. 가격적, 품질적, 지리적으로 유리한 한국을 선택해 수입했다. 제품을 완성해 세계시장에 내놓고 돈을 벌어 지금의 중국을 만들어 냈다.한국은 중국이 가까이 있어 그 어떤 국가보다 모든 부문에 비교우위가 있어 한때 무역 최대 흑자국이 됐고 중국은 한국이 적시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중국패배 베팅 공개 발언이 정치권을 흔들었다. 주한 중국 특명 전권대사다. 한국어에 능통하다. 북한 사리원농업대학에 중국 정부 파견 유학생으로 가 젊었을 때부터 한반도와 인연이 깊다.1988년에 북한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시작해 한중 수교 당시 1992년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3등서기관 등을 거치면서 중국 내 한반도통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에는 북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도 역임했고 2008년 주한중국대사관 근무, 2020년부터 중국대사로 한국에 주재하고 있다. 순수 20년 정도 한반도 업무를 관장했다.중
중국의 7대 국가주석이며 중국 공산당 제5대 총서기가 시진핑이다. 3연임에 성공했다. 2027년 4연임을 목표로 중화제국의 부흥을 꿈꾼다.부흥과 맞물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가 당나라이다. 수도가 장안이고 지금의 명칭이 시안이다. 산시성 시안은 바로 시진핑의 원적인 곳이다. 일가친척 모두 시안사람이 많다. 시진핑 잠재의식에 내가 시안사람이고 위대한 당나라와 등가시켜 과거의 만방래조(萬邦來朝)를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변국 만방이 조공을 바치러 중국에 왔다. 당 제국의 부활이 중국몽이고 중화민족의 부흥이라고 시진핑은 보고
‘중국’과 ‘디커플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사우디, 이집트가 중국과의 무역 결제 화폐로 위안화를 쓸 수 있다고 한다. 볼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 필리핀, 튀르키예는 균형외교의 이름으로 중국과의 거리를 넓히지 않고 좁힌다.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폐막한 미국 주축의 서방 7개국 정상회의도 디커플링보다 디리스킹을 택했다. “중국과 디커플링 하려는 것이 아니다. 디리스킹과 경제적 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적시하면서 중국과도 협조할 부분은 협력할 것이라고 부연설명 했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18, 19일 당나라 수도 장안, 지금의 서안에서 개최됐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다.이들 국가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기 전까지 소련령 5개국으로 아직도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다. 그러나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가 주변국에 소홀하고 영향력도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 중국이 틈새를 파고 들어가 세력권에 가까이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중국 실크로드 비단길을 빼놓고 설명이 어려운 이들 국가는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국경을 접하거나 가까이 있다. 중국과 교역을 비롯한
[OBC더원방송] 북한과 중국 간의 국경 거리는 대략 1400㎞다.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의 거리가 1376.5㎞이기에 여기에 근거해 부르고 있다. 통일이 되면 북한도 우리 땅이다. 국정원 자료를 보면 231국가가 세계에 존재한다. 그 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은 중국과 가장 긴 국경선을 접하고 있는 국가이다. 지금으로부터 75년 전에는 남·북 철조망이 연결되어 있어 서울에서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중국 수도 북경을 갈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주로 경제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당연히 남·북이 철조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