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 예비실사에 ‘쌍방울·KG·파빌리온’ 등 관련주 ‘들썩’

  • 기사입력 2022.04.19 11:38
  • 기자명 김솔 기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OBC더원경제] 쌍용차 인수전 ‘예비실사’ 돌입에 쌍방울 등 관련주가 들썩인고 있다.

18일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 마감 결과 KG·쌍방울·파빌리온 3파전으로 결정됐다.

이를 반영한 19일 증시에서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20.35%) 급등한 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에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 주가는 한때 일제히 급등했다가 이후 쌍방울 그룹의 인수 자금 조달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급락하기도 했다.

그런데 18일 마감한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에 쌍방울그룹이 공식 참여하면서 이날 광림(17.70%), 아이오케이(5.19%), 비비안(4.54%) 등 그룹 계열사는 재차 동반 상승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의 특장차 제조 계열사인 광림과 함께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KH필룩스도 덩달아 6.13%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KG스틸우는 4만 원(12.90%) 오른 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 종목은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진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가 급등으로 13일 하루 매매가 정지됐다가 그 이튿날에는 13.38% 급락하는 등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왔다.

이날 장 초반 KG스틸(10.83%), KG케미칼(4.43%), KG ETS(6.27%) 등 다른 KG그룹 계열사도 오르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날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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