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미리보기] (4)평택시장, 여론조사 엇비슷한 군소후보…여론조사 한 번 없이 컷오프?!

  • 기사입력 2022.04.19 15:52
  • 최종수정 2022.04.24 14:03
  • 기자명 OBC더원방송

[OBC더원방송]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 8명 가운데 경선후보로 단 두 명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단수 공천 얘기까지 나돌고 있어 이래저래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본선경쟁력을 강조하며 정장선 시장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 윤 당선인과 새로 들어설 정부와 충분한 소통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는 최호 예비후보.

국민의힘 평택을 당협위원장 유의동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들은 각 분야에서 훌륭한 전문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정장선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출마를 결정한 이상, 정 시장과의 경쟁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경기지사 경선이 한창인데, 기초자치단체장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 윤석열이 선택(?!)했다. 최호 전 도의원, 또 다른 尹心 논란 가운데 유력 후보로

최호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평택시민과 함께 힘 있는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평택시장선거 출마는 저에게 자기 성찰을 통해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시장 선거는 우유부단하고 무능한 민주당 시정 4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세계화 첨단산업 일류경제도시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평택 만들기를 힘 있게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추진 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사항으로 ▲평택시 예산 편성 재검토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교육·문화·관광·의료 분야 예산 대폭 확대 ▲평택시민민생협의센터 등 행정조직 개편 ▲쌍용자동차 정상화 행정 지원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3월 24일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직접 서명을 받은 행복한 평택 만들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날 최호 예비후보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GTX-C노선 평택 연장 중앙정부 지원 ▲평택 탄소중립수소복합지구 조성 지원 ▲평택항 국제물류관광단지 정책 지원 ▲평택 반도체클로스터 첨단복합산단 조성 지원 ▲평택 스마트환경관리센터 구축 국비 지원 ▲평택의료원 신설 중앙정부 지원 ▲평택 랜드마크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평택 보육교육 의무교육 현실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최호 예비후보는 “평택시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윤석열 정부와 힘을 합쳐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며, “지역 정권 교체를 통해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힘 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규찬 국민의힘 예비후보
한규찬 국민의힘 예비후보

 

# 시민 중심의 정책이 있는 도시, 평택을 만든다…지방자치와 도시행정 전문가 한규찬

한규찬 예비후보는 윤석열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 국민행동본부 정책기획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평택행복포럼 대표를 지내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들이 적재적소에 만들어지고 시행되어야 진정한 지방자치라고 할 수 있다.”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평택시는 몇 년간 양적으로 발전해왔고 인구도 60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평택시 발전이 평택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을까. 우리가 말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보다는 국가중심 또는 행정중심의 시정과 정책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정작 시민의 소리는 배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이 있는 도시 ▶발전과 균형이 공존하는 도시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고 행복한 도시를 강조했다.

 

이인숙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인숙 국민의힘 예비후보

 

# 지방권력 교체는 새로운 인물을 통해야…인구 100만을 준비하는 이인숙

인인숙 예비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방권력 교체는 새로운 일물로 이룰 수 있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평택 인구 100만을 준비하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며 '기득권에 둘러싸인 지방권력 교체'를 강조했다. 평택을 바닥부터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공약의 큰 그림이다.

이 예비후보는 “평택은 지금, 급속히 산업화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분명 기회이지만 또한 위기이기도 하다. 시민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득권에 둘러싸인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철학과 법학분야에서 공정과 법치의 문제를 연구해 온 경력과 여성 특유의 꼼꼼함으로 시정을 빈틈없이 챙길 수 있다며 "100년 역사의 경부선 축, 재래 도심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평택역에서 진위역까지 약 20km 재래 도심을 주거 중심으로 하는 고층 주상복합지역으로 개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평택호 이용한 강변도로 건설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입체적 연결(지하화) ▶북부, 남부, 서부권역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 ▶한미우호협력 및 갈등조정 위한 주한미군과 평택시 상설협의기구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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