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늦가을 밤 황홀한 '청룡영화제'가 인천의 영종을 물들인다.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다.
올 한해를 장식한 한국영화 주역들이 한 곳에 모이는 이날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가 올라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은 '스윙키즈' 강형철, '기생충' 봉준호, '봉오동 전투' 원신연,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까지 명감독들이 접전을 벌인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이후 2년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이날 김우빈이 영화제 시상자로 나선다.
김우빈은 지난 2011년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SBS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2 '학교2013'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친구2' '기술자들' '마스터'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그러나 갑작스런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 중단을 알리고 투병과 건강 회복에 전념해 온 김우빈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상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