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구충제 이버멕틴이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사람용 이버메틱을 보유하고 있는 신풍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6일 오전 10시 현재 신풍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호주 모니쉬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단 한번의 복용으로 모든 바이러스성 핵산을 48시간 내로 제거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는 것.
이버멕틴은 구충제로 승인된 약이지만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에 따르면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 등 광범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사람용 이버멕틴 제품인 '이버튼정 3mg과 6mg' 두 제품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사람용 이베멕틴의 판매 허가를 받은 곳은 신풍제약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