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 클래스' 공영방송이라고?!...서버 불안정.자료삭제.인증시스템 오류, 믿어도 되나?

  • 기사입력 2020.04.06 23:28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OBC더원방송]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결정한 가운데, EBS 온라인 클래스 서버가 불안정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오는 9일 고3·중3부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가운데, 초·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는 오늘 오전부터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오류 현상이 이어지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측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부터 EBS가 온라인 개학 대비 서버 증설 작업을 서둘러 진행했지만, 학생과 교사들 접속이 몰리자 서버가 다운돼 몇 시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교사들도 원격수업 준비에 차질을 빚은바 있다. 

 

EBS는 동시 접속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서버 증설 작업을 위해 어젯(5일)밤 9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서비스를 중단했다 재개했다.

 

EBS는 신규 가입자가 갑자기 늘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 당국의 온라인 자료가 유실되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결과 6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원격교육 플랫폼 'e학습터'는 지난 3일 상당량의 자료가 손실되는 사고를 겪었다. 

 

KERIS가 e학습터 서버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이 시간대에 업로드된 자료를 모두 삭제해버린 것이다.

 

KERIS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에서 "연일 계속된 강행군으로 지친 작업자의 실수"라며 "학교 현장에서 기록한 소중한 자료인데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자료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