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클래스' 대대적으로 손본다, 교육부 점검 나서...서버 증설 등 300만명 동시 접속

  • 기사입력 2020.04.07 15:59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EBS 온라인

 [OBC더원방송]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둔 가운데 교육부는 초·중·고교에서 원격수업에 활용할 'EBS 온라인클래스'에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등의 시스템 안정화와 콘텐츠 확충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교육부 유 부총리가 EBS 본사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EBS 본사 방문은 지난 25일 체결된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KERIS, EBS 간 온라인 업무협약 이후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격수업 협력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교사가 EBS 콘텐츠 등으로 강의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기존에는 약 15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서버를 증설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제(6일)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다소 원만하지 않았던 것은 서버 증설 작업 때문이었다"면서 "오늘부터는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EBS 온라인 클래스엔 기존 EBS 교육 콘텐츠에 더해 지난달 25일부터 무료 제공되고 있는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15000여 편과 방송 중·고 교과 콘텐츠 54편도 탑재된다.

 

KERIS가 운영하는 e학습터 역시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권역별 서비스 분산을 위한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이에 e학습터는 기존 시스템 대비 7배 증설돼 하루에 300만 명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 콘텐츠를 보거나 온라인 학급방을 운영할 수 있는 사이트 'e학습터'에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확대 구축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에 있는 EBS 본사를 방문해 시스템 안정화 및 콘텐츠 확충 상황을 점검한다.

 

유 부총리는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이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되지만 에듀테크 핵심 기관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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